이승엽, 선발출장 불발

[엑스포츠뉴스 = 박종규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2)이 전날 홈런에도 불구하고, 28일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28일 오후 6시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릴 요미우리와 히로시마 경기에 앞서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 이승엽의 이름은 없었다. 전날 홈런포를 날리며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여줬으나 코칭스태프의 방침에 따라 이승엽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

이승엽의 1군 복귀 시 요미우리는 좌완투수 선발 때 오가사와라를 1루수, 니오카를 3루수로 기용하고, 우완투수 선발 때 이승엽을 1루수, 오가사와라를 3루수로 기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복귀 후 3연전에서 야쿠르트의 선발투수는 모두 우완이었다.

이날 오가사와라는 1루수 겸 3번타자로, 니오카는 3루수 겸 6번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따라서 이승엽은 경기 후반에 대타로 나설 전망이다.

박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