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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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박경혜X구교환, '꿈의 제인'으로 뭉친 '열정 배우들' (종합)

기사입력 2017.05.25 12:14 / 기사수정 2017.05.25 12:14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영화배우 박경혜 구교환이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에는 영화 '꿈의 제인'(감독 조현훈)의 두 배우 박경혜, 구교환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영화 '꿈의 제인'을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구교환은 '트렌스 젠드 역할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만약 힘들었다면 끝까지 영화 촬영을 못했을 것이다. 힘들기보단 행복한 순간이 많았다"는 후기를 전하며 역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또 구교환은 "이번에 맡은 역할을 위해 약 10kg 정도 체중 감량을 했다. 시나리오에 제인의 외형이 쓰여 있었는데 당연히 배우라면 해야 될 일이었다"며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경혜는 "극 중 역할을 위해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언어와 표정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연구를 많이 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촬영 중 어려웠던 점을 토로했다. 이어 박경혜는 구교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구교환과 대기실에서 자주 만났다. 둘이 만나는 씬이 자주 없었지만 같은 공간에서 찍는 장면은 있었다. 그때 감독님 옆에서 가서 유심히 지켜봤었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엔 박경혜는 "이번 영화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꿈의 제인'으로 처음 인사를 드리는 자리라 더 떨리는 것 같다. 땀이 굉장히 많이 나고 있다"며 떨리는 심정을 드러냈고 구교환은 "행복은 문득문득 찾아오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 홍보를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 '꿈의 제인'은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소녀 '소현'과 누구와도 함께하길 원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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