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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블리 떴다"…크리샤츄, 용준형 지원으로 '진짜' K팝스타 될까(종합)

기사입력 2017.05.24 16:5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SBS 'K팝스타6-라스트 찬스'에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퀸즈 크리샤츄가 솔로 데뷔를 이뤄냈다.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의 지원사격으로 '진짜' K팝스타가 될 수 있을까.

크리샤츄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첫 싱글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크리샤츄는 SBS 'K팝스타6'에서 선보였던 '응급실', '불장난' 등의 메들리를 선보이며 오프닝을 열었다.

크리샤츄의 첫 싱글앨범에는 '트러블'(Trouble)과 '너였으면 해' 등 두 곡이 수록돼 있다. 크리샤츄는 "하이라이트 용준형과 김태주 작곡가가 속한 굿라이프크루가 프로듀싱했다"며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정을 재치있게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트러블'은 'K팝스타'에서 보여줬던 크리샤츄만의 에너지 넘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곡. 크리샤츄는 이날 처음으로 선보이는 '트러블' 무대에서 상큼한 소녀의 매력은 물론 파워풀한 퍼포먼스, 흔들리지 않는 보컬까지 겸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크리샤츄는 "오빠의 옷을 훔쳐 입은 듯한 무대의상"이라고 포인트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트러블' 안무는 강하고 파워풀하지만 표정은 밝고 에너지 있기 때문에 반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크리샤츄는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첫 싱글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계기에 대해 "미국에 있을 때부터 하이라이트 선배님들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며 "꼭 같이 작업하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용준형 선배님을 만났을 때 처음 만나자마자 굉장히 떨렸다"며 "'이 분이 좋은 노래를 굉장히 만들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샤츄는 녹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달라는 말에 "잘하고 있다가도 용준형 선배님이 녹음실에 등장하면 긴장을 정말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용준형이 "솔로로 데뷔하니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수록곡 '너였으면 해'는 사랑에 빠진 한 소녀의 감정을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게 표현한 곡으로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날 무대를 함께한 용준형은 "좋은 기회에 크리샤츄와 함께 작업하게 됐다"며 "녹음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크리샤츄가 잘 불러줘서 노래가 잘 나온 것 같다. 멋있다"고 후배를 극찬했다.

이어 "처음 시작을 함께 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이 굉장히 뜻깊은 날이고 행복한 날이니 파이팅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크리샤츄는 "데뷔 앨범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대중이 좋아하는 내 모습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잘 표현하는 것"이라며 "파워풀한 안무를 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표정을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밝은 에너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크리샤츄는 "앨범 준비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응원해주셨는데 부끄럽지 않은 가수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용준형 선배님과 김태주 작곡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크리샤츄는 'K팝스타'의 마지막 시리즈인 시즌6에서 굉장한 활약을 펼치며 심사위원은 물론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더 높은 출발선에 선 크리샤츄가 진짜 'K팝스타'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타이틀곡 '트러블'과 수록곡 '너였으면 해'가 수록된 데뷔 앨범을 발표한 크리샤츄는 이날 오후 7시 팬 쇼케이스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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