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의 중국인 멤버 준, 디에잇이 한국어 작사 및 가창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븐틴 네번째 미니앨범 'AL1' 쇼케이스가 열렸다.
팀내 중국인 멤버인 준과 디에잇은 이번 앨범 수록곡 'MY I' 작사에 참여했고, 함께 가창했다.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물을 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디에잇은 "한국어 공부를 위해서 작사를 해왔다. 그러던 중 이번 앨범 분위기에 잘 맞아서 수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준은 "한국어가 부족하지만, 둘이 같이 노래 부르고 싶어서 썼다. 발음이 좀 어렵지만 정확하게 하게 위해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불렀다. 디에잇과 중국어 가사도 함께 쓰고 한국어를 중국어로, 중국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작업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븐틴은 앨범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앨범 속 타이틀곡이었던 '아낀다',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붐붐' 등으로 이어지는 세븐틴의 노래들이 한 소년이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는 이야기라면, '울고 싶지 않아'는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깊은 슬픔의 순간에 대한 노래로 세븐틴의 새로운 매력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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