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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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면가왕' 고재근 "Y2K 재결합? 공연 추진할 생각 있어"

기사입력 2017.05.22 06:03 / 기사수정 2017.05.22 06: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목욕의 신은 원조 꽃미남 밴드 Y2K의 고재근이었다. 

고재근은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목욕의 신'으로 출연해 2라운드에서 '짐승남 강백호'와 맞붙었다.

고재근은 손성훈의 '내가 선택한 길'을 선곡했다. 탄탄한 내공이 바탕이 된 카리스마 넘치는 창법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아쉽게 탈락한 그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고재근은 1998년 데뷔한 밴드 Y2K 출신이다. 고재근을 비롯해 일본인 형제 유이치, 코지가 속했고 '헤어진 후에', '비련', '깊은 슬픔' 등 히트곡을 냈다. 데뷔 4년 만에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솔로와 뮤지컬 활동을 하며 대중과 만나왔다. 

고재근은 "많은 분들이 Y2K가 해체한 줄 아는데 (한일간) 기획사와의 관계 때문에 활동을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Y2K는 국내 최초의 다국적 꽃미남 록밴드로 90년대에 인기를 끌었다. 당시 과묵한 이미지였던 그는 '복면가왕'에서 어설픈(?)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등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그는 "Y2K 시절에는 유이치가 18살, 코지가 16살이라서 그 친구들의 입을 막기 바빴다. 나를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이치, 코지와는 변함없이 우정 과시하고 있다. "일본에서 스완키 덩크라는 그룹에서 활동 중이다. 밴드하고 있다. (다함께) 공연을 추진할 생각이 있다. 내가 잘되면 활동하면서 친구들을 불러서 조인트콘서트를 할 생각이다"라며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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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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