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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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위' 최민수 몰카 성공, 아내 바보+바퀴벌레 겁쟁이 (종합)

기사입력 2017.05.21 19: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민수의 몰래카메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최민수가 몰래카메라에 속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를 타깃으로 몰래카메라를 의뢰했다. 이수근은 "아무도 컨트롤 못하는 사람을 자유자재로 다루신다. (최민수와)평소에 장난 많이 치시냐"라며 반겼고, 강주은은 "장난 많이 친다. 장난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바퀴벌레를 무서워한다. 마지막 상황은 바퀴벌레로 하자"라며 귀띔했다.

이어 강주은은 가짜 출판사 직원들을 만나는 자리에 최민수를 불렀고, 최민수는 강주은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첫 번째 작전으로 강주은은 이야기를 하던 중 방귀를 뀌는 척했고, 최민수는 모른 척 대화를 이어나갔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반응이 없자 밖으로 나갔다온 뒤 다시 한 번 크게 방귀를 뀌는 척했다. 최민수는 "이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감쌌고, 강주은이 민망하지 않도록 먼저 농담을 건넸다.

두 번째 작전은 책 표지를 이용했다. 제작진은 호랑이에 최민수의 얼굴이 합성된 표지를 만들었고, 강주은은 "이게 마음에 든다. 왜 이걸 먼저 안 보여줬냐"라며 기뻐했다. 최민수는 "세 사람이 나 놀리는 거냐.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강주은은 최민수의 과거 사진이 담긴 앨범을 공개했다. 가짜 출판사 직원들은 첫사랑에 대해 질문했고, 최민수는 실명까지 언급하며 과거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주은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말하지 말라는 뜻으로 손짓했고, 최민수는 "기억이 안 난다"라며 말을 아꼈다.

가짜 출판사 직원은 "매일 곁에 있던 사람이 사라진다면 어떻겠냐"라며 질문했고, 최민수는 "얼마 전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 여태까지 살아줘서 고맙고 내일 당장 주니가 죽더라도 난 괜찮다. 추억 속에서 행복할 수 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최민수는 강주은이 써준 편지를 읽고 감동했고, 사진으로 남겼다.  

특히 최민수는 바퀴벌레가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부리나케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생일 이벤트라고 말한 뒤 바퀴벌레 장식이 달린 케이크를 준비해 다시 한 번 최민수를 놀라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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