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21 10:03 / 기사수정 2008.07.21 10:03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전남드래곤즈 슈바의 발끝이 매섭다.
슈바는 7월 20일(일)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1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지난 13일(일) 제철가 형제 포항과의 14라운드 경기에서도 선취골을 넣어 2-0 승리에 밑거름이 됐던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슈바는 2경기 연속골로 팀의 무패(1승 1무)를 이끌고 있다.
전천후 공격수 슈바의 맹활약은 전남의 공격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2005년 K-리그에 와 적응을 마친 산드로가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멜버른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고향인 브라질로 떠난 산드로, 탈장증세로 수술대에 오른 시몬이 부상을 당한 전남은 슈바의 연이은 골 소식이 마냥 반갑기만 하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11경기에 출장해 6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슈바는 U-20, U-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뛰고 있는 정준연과 유지노와도 위력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전남의 용광로 축구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에서 데닐손(포항), 브라질리아(울산)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슈바는 대전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 시즌 전남으로 이적한 슈바는 전혀 녹슬지 않은 득점감각과 결정력으로 순도 높은 플레이와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전남의 공격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 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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