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군주' 유승호가 허준호에게 정체를 들켰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7회·8회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이 대목(허준호)에게 정체를 들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자 이선은 한규호(전노민)의 참수형을 막지 못했다. 세자 이선은 우보(박철민)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편수회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힘들어도 고통과 희생이 따라도 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방법을 알려주십시오"라며 절규했다. 우보는 "나도 잘 모르겠구나. 네 시선이 그대로면 절대로 보이지 않을 문제다. 다르게 볼 수 있는 곳에 서서 새로운 눈으로 보거라. 그게 답이 되어줄 것이다"라며 조언했다.
특히 천민 이선(엘)은 세자 이선에게 왕이 이선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를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세자 이선은 "내 대신 입단식에 보내려고 하실 생각이신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천민 이선은 "제가 그 대역이 되겠습니다. 천한 출신이라 성은 없으나 제 이름도 이선이 아닙니까"라며 나섰고, 세자 이선은 "새로운 눈으로 볼 방법. 정말 내 대역이 되어주겠느냐"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세자 이선은 왕에게 "편수회를 백성의 시선에서 보기 위해 잠시 소자의 발을 백성이 있는 곳에 두고자 합니다"라며 천민 이선과 신분을 바꾸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결국 왕은 천민 이선에게 세자 이선의 가면을 씌워 편수회 입단식에 참석시켰다. 대목은 천민 이선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영빈 이씨(최지나)는 독살됐고, 대목과 왕 사이에 칼부림이 일어났다.
세자 이선이 뒤늦게 나타나 "아바마마"라며 외쳤고, 이로 인해 대목에게 정체를 들켰다. 앞으로 세자 이선이 대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복수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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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