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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시카고타자기' 전미선, 임수정에 "유아인과 엮이지 마" 경고

기사입력 2017.05.14 06:47 / 기사수정 2017.05.14 01:1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카고타자기' 전미선이 임수정에게 경고했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10회에서는 전설(임수정 분)의 엄마(전미선)가 우연히 '시카고타자기'의 원고를 보게 됐다.

이날 전설의 엄마는 원고를 본 후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곧장 전설을 찾아가 한세주와 함께 있는 그녀를 보게 됐다. 왕방울 선녀는 20년만에 전설을 찾아온 전설의 엄마에게 "새끼 버리고 20년간 쥐 죽은 듯 살다가 이게 무슨 짓이냐. 당장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집으로 돌아와 엄마와 마주치게 된 전설은 "아빠 돌아가시던날. 아무리 이혼 했어도 아무리 자식을 버렸어도 장례식에 올 줄 알았다. 혼자 남겨진 날 보면 같이 살자고 할거라 생각했다. 그럼 버티다 따라가야겠다"라며 울먹였다.

전설의 엄마는 "미안하다. 엄마가 정말 미안하다. 널 그렇게 버리는게 아니었다"라고 사과했고, 전설은 "이제 그만 가달라. 이제 엄마 보고 싶지 않다. 아문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 같다"매몰차게 엄마를 외면했다.

그러자 전설의 엄마는 전설을 향해 "아직도 전생이 보이냐. 그 뒤로 뭐 또 다른 기억이 떠오른건 없느냐"라고 물었다. 엄마의 말에 전설은 "왜 그거 물어보러 왔느냐. 이제는 그런게 안보인다고 하면 돌아오려고 하느냐'라고 기가찬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전설의 엄마는 "엄마가 널 떠난 진짜 이유를 말해주러 왔다. 엄마도 전생의 기억이 있다"라고 전설을 버린 이유를 고백한 후 "전생의 악연이 현생에서 되풀이 될까 싶었다. 내가 네 옆에 있으면 떠올려서는 안되는 기억을 떠올릴까 두려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설의 엄마는 탁자에 놓여있는 한세주의 책을 발견한 후 "너한테 꼭 해줄 말이 있어서 왔다. 저 사람이랑 역이지마. 만나지 말아라. 너랑 저 사람 절대로 인연을 쌓아서는 안된다. 하나만 기억해라. 전생 따위의 악연이 되풀이 되지 못하게 해라. 다 잊고 현생을 살아라"라고 경고했다. 

이후 전설은 떠나려는 엄마에게 "미안하지만 난 엄마 말 안 믿는다. 난 전생에 발목 잡혀 사랑하는 사람 떠나지 않는다. 혼자가 아니라 같이 극복할거다. 엄마는 나와 함께 극복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거다. 지금도 봐라. 열심히 도망치고 있지 않느냐. 난 엄마랑 다르다. 난 엄마처럼 안 산다"라고 반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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