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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X여진구 '대립군', 꼭 봐야하는 이유 #리더 #풍경 (종합)

기사입력 2017.05.11 22: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지금은 우리 모두가 영웅이 된 시대니까."

11일 방송한 네이버 V무비를 통해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무비토크 라이브가 펼쳐졌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인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칠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대립군' 팀은 각자가 생각하는 '대립군'을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 피력했다. 모두들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정재는 "리더십 등 키워드도 있다. 시류가 이렇게 되어버렸다. 몇 백년 전과 맞닿아 있는 것들이 있다"며 "다른 시대와 다른 인물로 똑같이 느꼈었던 그런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 되실만한 영화"라고 강조했다. 이정재는 동료들에게 신망을 얻고 있는 대립군의 수장 토우를 맡아 변신에 나선다. 

분조의 수장이자 광해로 분하는 여진구는 대한민국의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에 주목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올로케이션으로 제작이 됐다"며 "집에서 TV로 보시는 것과는 다르게 극장에 와서 보셔야 스태프들과 우리가 현장에서 노력한 대한민국의 미처 몰랐던 아름다운 풍광들을 화려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하는 모습이었다. 


김무열은 이번 작품이 '백성 모두가 영웅'임을 주지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한 명의 영웅이 아닌 모두를 말한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영웅이 된 시대"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를 통해 현재를 내다 본다는 말을 이 영화를 하면서 온몸으로 느꼈다.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만난다는 건 배우로서 큰 행운"이라며 "관객들도 과거와 많은 사람들도 영웅이었고 시대를 바꿔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같이 느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철 감독은 "놀라웠던 경험은 영화에서의 진정한 왕에 대한 갈망, 백성들이 왕을 만들어 내는 것이 똑같이 만드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며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리더십이 실종된 시대가 얼마나 힘들었는 지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다. 

또 "백성들이 진짜 새로운 미래를 갈망하는 순간이다. 그 순간에 영화가 만들어져서 세상에 태어난다는 것이 뜻깊다. 국민들이 느꼈던 어려웠던 시간들과 진정한 리더에 대한 갈망이 담겨있다"며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반추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임을 피력했다. 

'대립군'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네이버V무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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