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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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4출루' 추신수, 팀 공격의 물꼬 텄다"

기사입력 2017.05.10 15:38 / 기사수정 2017.05.10 15:38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리드오프로 나서 시즌 첫 4출루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에 현지 언론이 엄지를 추켜올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사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3리에서 2할4푼8리로 상승했다. 출루율 역시 팀 내에서 30타수 이상을 기록한 타자 중 가장 높은 3할9푼8리로 훌쩍 뛰었다.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적시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어 4회에는 2루타를 작렬, 6, 8회에는 볼넷을 얻어내 시즌 첫 4출루 경기를 펼쳤다. 

MLB.com은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텍사스의 공격은 눈에 띄지 않게 시작됐다"며 "선두타자 추신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공격의 물꼬가 터졌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타구 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텍사스는 1회 추신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5점을 대거 뽑아내며 11-0 대승을 거뒀다. 

이어 MLB.com은 "추신수는 안타 하나만을 기록했지만 이날 4번이나 출루했다"고 호평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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