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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투신vs괴수, 최후의 승자는?

기사입력 2008.07.12 01:21 / 기사수정 2008.07.12 01:21

이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영 기자] 골든마우스에 도전하는 '투신' 박성준, 이를 저지하며 스타리그 첫 우승을 노리는 '괴수' 도재욱.

이들의 피 말리는 사투가 오는 12일 5시 30분, 인천 산삼 월드 체육관에서 EVER스타리그2008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스타리그 2회 우승을 일궈내며 이번 결승전에서 또 한 번의 우승과 함께 통산 2번째 골든마우스에 도전하는 박성준(STX)은 프로토스에게 만큼은 극강의 실력을 보였다. 박성준의 프로토스전 통산전적을 보면 21승6패, 승률 77.8%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이번 EVER스타리그 4강전서 맞붙었던 손찬웅외에도 5전3선승제 경기에서의 프로토스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박성준에게는 큰 장점. 이에 박성준은 스타리그 2회 우승을 더불어 결승전무대의 경험이 다분하기 때문에  자신감에 있어서는 도재욱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2008 공식전 전적 22승 5패, 무려 81.5%의 승률을 기록하며  최근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도재욱(sKT)은 현재 최고의 프로토스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저그전이 큰 약점으로 부각되고 경험많은 박성준에 비해 처음으로 올라온 결승전 무대에서 고배를 마실 수 있다는 점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박성준은 전시즌 SKT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지내왔기 때문에 최연성, 박용욱 코치나 도재욱 등이 박성준의 스타일을 모르려야 모를 수가 없다. 또한, 박성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MBC게임의 전 박용운 코치가 SKT의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으며  뒤이어 김택용이 이적하면서 도움이 되주고 있다는 점이 도재욱에게는 큰 힘이 된다.

박성준은 저그 최초 3회 우승과 함께 이윤열에 이어 통산 2번째 골든마우스를 거머쥐며 올드게이머의 힘을 보여줄지, 아니면 떠오르는 신성, 도재욱이 6번째로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 프로토스가 될 수 있을지 이들의 '우승'을 향한 한판 대결이 이제 곧 시작된다.

◆ EVER 스타리그 2008 결승 도재욱 vs 박성준 

도재욱(P) vs 박성준(Z)

1경기 오델로
2경기 트로이


3경기 안드로메다
4경기 화랑도
5경기 오델로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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