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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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대표 윤여정·양희은 콘서트…각 방송사의 대선맞이

기사입력 2017.05.08 13:47 / 기사수정 2017.05.08 13: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윤식당' 윤여정이 광화문에 뜨고, 잠실 월드타워 외벽으로 개표를 확인한다. 

오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각 방송사가 다채로운 선거 관련 이벤트를 준비했다. 각사의 기술력을 쏟아 부은 선거방송 외에도 별도 이벤트들이 눈에 띈다. 

SBS는 가장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광화문 광장에서 오후 4시부터 SBS 배성재 아나운서와 정봉주 전 의원이 '정봉주의 광장 토크쇼'를 진행한다. 여기에 맛깔나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는 코미디언 배칠수와 전영미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또 역대 대선 투표율 및 유권자 변화 추이 등을 분석하는 '19대 대선의 모든 것'과 관상 전문가와 함께 후보자들의 관상도 살펴본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도 출격한다. 

오후 7시부터는 양희은, 장미여관이 함꼐 콘서트 '꽃길'을 선사한다. 양희은의 명곡과 만난 장미여관의 무대가 펼쳐진다. 출구조사 발표 즈음부터는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행사도 갖는다. 

JTBC는 아예 손석희 앵커가 광화문으로 향한다. 광화문 광장의 열린 스튜디오에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 동안 '특집 뉴스룸'을 이끈다. 열린 스튜디오는 사방이 유리로 만들어져 스튜디오 내부를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패널도 흥미롭다. 유시민 작가와 배우 윤여정이 유권자들을 대변한다. 유시민 작가는 선거방송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윤여정은 1부에 출연해 '까칠한' 유권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KBS는 광화문 광장에 청와대 모형의 대형 전통 등을 비롯해 선거를 주제로 한 다양한 등불 조형물을 설치해 전시하다. 개표 당일 광장에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전망이다. 희망나무 등에는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소원을 쪽지에 적어 매달 수 있도록 하며 이는 개표방송에도 소개된다. 

MBC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활용한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당시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외벽에 대선 후보들의 얼굴과 득표율 그래프가 나타났던 것을 국내에서도 구현한다.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선택2017의 선거정보가 나타난다. MBC취재헬기로 취재해 안방으로 전달한다. 외벽에 설치된 LED 패널 면적만 축구장 5개 크기로 유례없는 초대형 선거 상황판으로 시선을 끌 전망. 오후 7시 40분부터 오후 11시 반까지 운영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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