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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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김주한 임시 선발 계속, 7일 선발 김태훈"

기사입력 2017.05.06 16:19 / 기사수정 2017.05.06 16:4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임시 선발로 나섰던 김주한이 한 두차례 선발 등판 기회를 더 가질 것으로 보인다.

SK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김주한이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SK는 넥센에 3-5로 아쉽게 패했다.

김주한의 데뷔 후 네 번째 선발 등판 경기, 다소 아쉬움은 있었지만 김주한은 제 몫은 다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5회 연속 안타를 맞은 것이 아쉬웠지만 앞선 선발 등판에 비해 어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잘 던졌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힐만 감독은 외국인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황에서 김주한이 앞으로 두 세번 정도 더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힐만 감독은 "아직 다이아몬드가 로테이션에 들어오기에 무리가 있다. 아무래도 김주한이 다시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가 이탈하고 윤희상까지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말소된 상황에서 7일 선발로는 김태훈이 나선다. 김태훈은 주로 구원으로 통산 42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고를 받았다. 불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김태훈을 대체 선발로 낙점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SK는 조용호(중견수)-노수광(우익수)-최정(3루수)-한동민(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박승욱(유격수)-김성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일주일 휴식을 취한 메릴 켈리가 등판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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