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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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협 결승타점' 넥센 역전승, SK 누르고 2연승

기사입력 2017.05.05 16:59 / 기사수정 2017.05.05 17:0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넥센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 경기에서 5-3로 승리했다. 전날 KIA전에서 승리했던 넥센은 이날 경기까지 잡으면서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15승15패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연승을 만들지 못한 SK 역시 1패를 추가하며 15승15패가 됐다.

넥센 선발 조상우는 5⅓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아쉽게 노 디시전이 됐지만 제 몫을 다한 뒤 오주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금민철과 이보근, 김세현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데뷔 첫 선발 출전한 김규민이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송성문과 허정협, 김웅빈, 이정후, 김하성이 1타점씩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SK가 먼저 한 이닝에 3점을 뽑아내고 리드를 잡았다. SK는 5회초 넥센 선발 조상우를 상대로 김성현이 중전안타, 조용호가 번트안타로 출루해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나주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김성현이 홈인, 1-0을 만들었다. 이어 한동민의 2루타에 조용호와 나주환까지 홈을 밟으며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SK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넥센은 3회말 곧바로 김규민의 3루타와 대타 김웅빈의 2루타, 이정후의 3루타,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손쉽게 3점을 득점하고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6회초 바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윤석민이 3루타를 치고 나갔고, 허정협의 땅볼에 대주자 김하성이 들어와 4-3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이 7회말 한 점을 더 추가했다. SK 마운드에는 여전히 박정배, 선두 이정후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송성문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 김하성의 적시타에 들어와 5-3이 됐다. 이후 SK가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넥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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