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07 23:27 / 기사수정 2008.07.07 23:27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최영민] 축구팬들이 뒤로 가는 한국축구에 대해 하나같이 동의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일(일) MBC 문화방송에서 방영된 시사매거진 2580의 ‘뒤로 가는 한국축구’ 편을 시청한 후 축구팬들이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사커월드’ 게시판을 이용하는 축구팬들은 한결같이 MBC의 보도에 대해 잘했다는 평과 함께 좀 더 심도있게 분석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방송에 등장한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의 인터뷰를 보고 한 축구팬은 ‘유로 2008’을 직접 보고 온 감독이 할 소리가 맞느냐?’라며 허정무 감독의 경기운영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하였다.
또 다른 축구팬은 대표팀의 몰락을 한국축구 전체의 몰락으로 비쳤던 방송에 대하여 아쉬움을 나타냈다. 유소년 시스템이나 행정적인 발전, 시설 발전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다루지 않고 오직 대표팀의 성적이 한국축구 전부인 것처럼 보도되어서 아쉽다는 말을 남겼다.
이 방송에서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당시 축구대표팀의 주요경기를 통해 세계 축구의 모습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유로 2008의 경기장면과 비교하면서 ‘원터치 패스’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의 상징이던 이른바 ‘뛰는 축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아시아 수준에서도 밀리는 한국 축구에 대한 안타까움을 축구팬들과의 인터뷰,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타냈다.
최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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