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귓속말' 이상윤과 이보영이 김형묵을 체포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2회에서는 이동준(이상윤 분)과 신영주(이보영)가 송태곤(김형묵)을 체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준은 신창호(강신일)의 장례식에 참석해 신영주를 위로했다. 신영주는 기자 협회와 고향에서 살인범이라는 이유로 신창호를 거부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앞서 신창호는 살인 누명을 쓴 신영주를 지키기 위해 강정일(권율)과 거래했고, 김성식 기자를 살해했다고 거짓 자백했다.
신영주는 "관 들려면 여섯 명은 필요하다는데 이 세상에 우리 아빠 믿어주는 사람 여섯 명도 안돼요"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이동준은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오늘 기도는 제가 하죠.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그 말씀 따르지 못하겠습니다. 복수는 하나님의 것이니 너희는 다투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 말씀도 따르지 못하겠습니다. 당신이 주신 저의 모든 것을 의로운 자를 위한 복수의 도구로 바치겠습니다"라며 최일환(김갑수)에게 경고했다.
강정일(권율) 역시 보국산업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심하고 감사원에 넘겼다. 강정일은 최수연(박세영)에게 "보국산업을 던져서 최일환 대표를 잡을 거다"라며 도발했다.
또 신영주는 경찰로 복직한 뒤 송태곤(김형묵)의 뒤를 쫓았다. 신영주는 송태곤이 강유택(김홍파) 살인사건 현장을 방화했다는 증거를 찾았다. 최일환은 법무부장관을 이용해 알리바이를 조작했고, 송태곤을 배신하고 강유택(김홍파)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만들었다.
이후 송태곤은 해외로 도주하려다 신영주에게 체포됐다. 이동준은 최일환에게 송태곤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강유택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이동준과 신영주가 송태곤에게 자백을 받아낼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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