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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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권율, 분노의 복수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7.05.02 07:4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귓속말' 권율이 분노의 복수를 시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1회에서는 강정일(권율 분)이 아버지 강유택(김홍파)의 장례식을 치르고 최일환(김갑수)과 최수연(박세영)에게 복수의 발톱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정일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최일환이 아버지의 장례식 장의위원장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최일환에게 빠른 시간 안에 신세를 갚겠다며 경고를 한데 이어 최일환의 딸이자 자신이 사랑했던 연인인 최수연에게 그녀의 아버지 최일환의 추모사는 자신이 준비하겠다는 말을 건넸다.

이때 분노하는 감정을 억누른 채 차가운 눈빛으로 복수의 칼을 가는 권율표 강정일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강정일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인을 저질렀지만 연인, 직장, 아버지까지 모두 잃었고 살인 혐의는 물론 신창호(강신일)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혐의까지 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강정일은 누구보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이동준(이상윤)보다 먼저 신영주(이보영)의 누명을 벗겨 줄 블랙박스를 입수했다. 그리고 강정일은 블랙박스를 미끼로 신창호에게 접근해 김성식 기자를 살해했다고 증언하면 신영주의 살인 및 시신 유기 혐의를 빼내주겠다고 말하며 거래를 했다. 

극의 말미, 강정일은 자신의 혐의를 벗게 해줄 신창호의 증언을 입수했고 자신의 살인 혐의를 벗었다. 이처럼 모든 혐의를 벗은 강정일이 어떻게 '태백'과 맞서며 피끓는 복수를 이어갈지, 그리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신영주와는 또 어떤 대립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오늘(2일) 오후 10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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