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03 01:46 / 기사수정 2008.07.03 01:46
[엑스포츠뉴스=이현석 기자] 다 잡은 경기를 놓쳤지만 울산의 팬들은 웃었다. 상식적으론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도대체 왜 다잡은 승리를 놓쳤는데 저렇게 만족해할까? 답은 간단하다. 모처럼 울산 문수 구장에서 6골이라는 많은 골이 터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울산은 '수비축구'라는 악칭호를 들어야만 했다. 울산이 선취골을 넣으면 공격가담을 극히 자제하며 잠그는 축구를 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팬들은 "져도 좋으니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세요~"라고 까지 했을까.
하지만, 3-3으로 비기긴 했지만 하우젠컵 7라운드가 열린 지난 2일은 확실히 달랐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은 전북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전반에만 2골을 넣고 1골을 내주는 등 팬들에게 화끈한 골을 선물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전반에도 무려 3골을 주고받으면서 팬들을 기쁘게 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