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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감독, 무패행진 부담감 털다

기사입력 2008.07.02 23:14 / 기사수정 2008.07.02 23:1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수원) = 박지운] 차범근 감독이 무패행진에 대한 부담감을 털었다.

차범근 감독은 2일(수)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FC 서울과의 ‘삼성 하우젠컵 2008’ 7라운드 경기를 0-1 패배로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의 부담감을 털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차범근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2만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여러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살려내지 못했다. 대단히 아쉽지만, 만족한다.”라고 말하며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차범근 감독은 주전 선수 수비들의 부상으로 “원하는 수비 진용을 갖추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라면서 이를 극복하려고 이날 수비 성향을 갖춘 선수들을 투입했는데 기존 선수들과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차범근 감독은 이날까지 이어온 무패행진에 대한 부담감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낼 수 있어 변화할 기회로 삼아 오는 5일(토)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주전 수비수들은 잇따른 부상으로 이정수만이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범근 감독의 근심은 커 보였다. 이번 주말 경기를 잘 넘겨야 한다는 차범근 감독. 올 시즌 무패행진을 마감했지만, 부담감을 털고 K-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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