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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 명세빈♥김승수, 첫사랑 실패 공식 깼다 '꽃길 엔딩'(종합)

기사입력 2017.04.21 20:23 / 기사수정 2017.04.21 20:2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다시, 첫사랑'이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꽃길을 맞았다.

21일 방송된 '다시, 첫사랑' 마지막회에서 최정우(박정철 분)는 미성년자 유괴 교사 혐의로 수감중인 백민희(왕빛나)에게 면회를 간다. 정우는 민희에게 딸 차혜린(엄채영)이 남긴 편지를 전한다.

혜린은 백민희에게 "유학에 잘 다녀오겠다. 지금도 잘 하고 있다. 엄마가 내게 제일 멋진 사람이다"라며 편지를 남겼다.



정우 또한 민희에게 "혜린이를 잘 키워서 고맙다. 아빠 노릇 제대로 하겠다. 더 이상은 부끄러운 부모가 되지 말자"라며 당부한다. 민희는 눈물로 후회한다. 민희는 자신에게 유리한 이면계약서에 대한 사실도 숨기며 반성한다.

그러나 서여사(정애연)는 정우가 지닌 이면계약서를 들고 검찰청으로 향한다. 정우는 말리지만 이미 늦은 상황.

한편 이 상황을 모르고 있는 이하진(명세빈)과 차도윤(김승수)는 아들 가온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즐긴다. 그러나 도윤은 결국 이면계약서 때문에 검찰에 의해 소환된다. 아버지 차덕배(정한용) 때문에 자신이 한 일이 아님에도 자금세탁 혐의를 받게 된 것.


도윤은 하진의 손을 꼭 잡으며 "이번 만큼은 그냥 넘어가길 바랬는데 이렇게 됐다. 너랑 가온이랑 다시는 헤어지지 않길 바랬는데, 도망갔으면 우리 달라졌을까"라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하진은 "해야 하는 일 외면할 수 있는 사람 아니잖아. 도윤씨 혼자 아닌 거 알지. 나도 있고 가온이도 있어. 빨리 나올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 다 써볼거야"라며 힘을 실어준다.

이면계약서의 실제 주인인 덕배마저 "모르는 계약서"라고 잡아떼고, 도윤의 상황은 악화되기만 한다. 정우의 친딸 혜린은 한국을 떠나 유학길에 오른다.

그로부터 3년 후, 정우가 LK그룹의 새 회장으로 취임한다. 그는 "과거 LK재단의 폐단을 지우고 깨끗한 회사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먼저 출소한 김영숙(서이숙) 또한 민희를 찾아가 "나오면 보자. 너 잘 방 한 칸은 있다"라며 손길을 내민다.

고난과 시련 끝에 재회한 하진과 도윤은 가온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이어간다. 도윤은 하진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나하고 같이 살아줘서 고마워"라며 다시 청혼한다.

한편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는 '이름 없는 여자'가 오는 24일 오후 7시 50분부터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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