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신화 김동완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한 에릭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김동완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릭 소식이 모두에게 알려지고 난 이후에 페북 들어오기가 참 겁났어. 너희가 달아준 댓글들에 속상하기도 했고 이해되기도 했고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아팠거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지만 당사자가 아니기에 선뜻 어떠한 말을 할 수 없었고, 또 내가 한 이야기들이 쓸데없이 기사화되고 확대 재생산되는 건 피하고 싶었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 "축하해줘야 할 인륜지대사인데 이런 상황이 된 게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내가 이야기 해줄 수 있는건 '신화는 죽을 때까지 영원하고 나는 멤버들을 믿고 항상 함께해준 신화창조를 믿는다'라는 거야"라며 분노한 팬들을 위로했다.
김동완은 "대체 할 말이 없어. 미안해"라고 덧붙이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동완은 최근 다리 부상을 당하고 치료 및 회복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동완은 "한동안은 조심해야 해서 5월 일본콘서트에서도 조심조심 움직이는 날 볼 수 있을거야. 하지만 최선을 다 할거고 모자란 부분 만큼 좀 더 열심히 할게"라고 전했다.
또 김동완은 곧 뮤지컬 연습에 돌입한다고 밝히며 "5월 일본콘서트와 6월 신화콘서트, 그리고 공연준비를 위해서 잠시 페북을 닫을까 해. 신화 김동완으로도 배우 김동완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게"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동완은 이 글을 마지막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최근 에릭은 배우 나혜미와 오는 7월1일 서울 모처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은 김동완이 쓴 페이스북 글 전문.
에릭 소식이 모두에게 알려지고 난 이후에 페북 들어오기가 참 겁났어. 너희가 달아준 댓글들에 속상하기도 했고 이해되기도 해고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아팠거든. 하지만 당사자가 아니기에 선뜻 어떠한 말을 할 수 없었고, 또 내가 한 이야기들이 쓸데없이 기사화되고 확대 재생산되는건 피하고 싶었어.
축하해줘야 할 인륜지대사인데 이런 상황이 된 게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내가 이야기 해줄 수 있는건 "신화는 죽을 때까지 영원하고 나는 멤버들을 믿고 항상 함께해준 신화창조를 믿는다"라는 거야.
대체 할 말이 없어. 미안해.
내 근황을 조금 이야기 해볼게.
무릎인대는 순조롭게 낫고 있어. 예전처럼 짐승같은 회복력은 아니지만 붓기가 가라앉는 정도나 근력회복이 빠른 편이래.
이번 달 초에 깁스는 풀었고 보조기를 차고 다니고 있는데 이것도 다음 달 말에는 풀 수 있을 것 같아.
한동안은 조심해야 해서 5월 일본콘서트에서도 조심조심 움직이는 날 볼 수 있을거야. 하지만 최선을 다 할거고 모자란 부분 만큼 좀 더 열심히 할게.
그리고 곧 뮤지컬 공연 연습에 들어가.
음악과 대본이 너무 좋은 작품이라 이전부터 너무 하고 싶었었는데 무릎 부상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어. 놓치지 싫은 작품이어서 연습 시기와 공연 기간 등을 두고 의사와 몇번이고 상담했는데 연습시기에 무리하지 않으면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고 최종 합류하기로 결정했어.
5월 일본콘서트와 6월 신화콘서트, 그리고 공연준비를 위해서 잠시 페북을 닫을까 해. 신화 김동완으로도 배우 김동완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게. 그리고 가을에 페북으로 돌아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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