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 야구선수 박재홍이 은퇴 후 우울증이 왔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박재홍의 은퇴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재홍은 멤버들이 운동선수의 고충에 대해서 궁금해 하자 "나이 들면 힘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재홍은 "열 살, 스무 살 차이 나는 후배들이 들어오니까 코칭스태프나 프런트나 우리를 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오히려 후배들보다 성적이 잘 나와도 제한된 기회를 준다"고 얘기했다.
이에 구본승은 서장훈이 은퇴경기를 하고 펑펑 울었던 얘기를 꺼냈다. 박재홍은 서장훈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겠다는 얼굴이었다. 박재홍은 "저는 우울증까지 왔다"고 전하며 은퇴 후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