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명단공개' 공유와 이동욱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김성주, 유은호의 진행으로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이하 '명단공개')에서는 '작품 속 원수에서 절친으로 거듭난 스타들' 편으로 꾸며졌다.
8위는 '도깨비'의 공유와 이동욱이었다. '도깨비'에서 공유와 이동욱은 도깨비와 저승사자 역할로 출연해서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줬다. 그리고 전생으로부터 이승까지 900년간 이어진 악연을 연기하며 살벌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하지만 작품 속 악연과는 달리 평소 모습은 커플못지 않게 달달했다고. 영상 속 두 사람은 촬영 현장에서 장난을 치며 애드리브를 연구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종영 후에도 만남을 이어오며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돈독한 우정을 쌓게 된 계기는 15년동안 연기를 해왔지만 이제까지 단 한번도 작품에서 마주치지 못했던 두 사람은, 공유가 병장으로 군복무를 하던 당시 같은 부대에 이동욱이 이등병으로 입소하면서 군대 선후임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고. 이후 2개월동안 함께 훌련을 받으며 제대 후에도 연기에 대한 고민과 조언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이어갔다고 알려졌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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