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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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의 족쇄' 김현수, 9회말 대수비로만 출전

기사입력 2017.04.17 10:02 / 기사수정 2017.04.17 10:0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김현수는 플래툰 시스템의 족쇄를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좋은 타격감에도 불구하고 플래툰 시스템에 막혀 벤치를 지키다 경기 막바지 대수비로 나섰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11-2로 승기를 잡은 9회말 좌익수로 교체 투입해 수비만 1이닝 소화했다.

볼티모어는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좌타자인 김현수를 오른손 투수가 선발로 나올 때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15일과 16일 토론토전에서 안타 기록,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토론토가 좌완인 J.A 햅을 선발투수로 나오자 벤치를 지켰다.

대신 경기에 나선 좌익수 크렉 젠트리는 5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현재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17타수 5안타)를 유지 중이다.

볼티모어는 이날 홈런 4방을 포함해 15안타 11득점의 맹공을 퍼부으며 11-4 승리를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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