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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은 꿀성대②] "이쯤되면 케미킹"…수지·케이윌·소유와 만나다

기사입력 2017.04.17 09:00 / 기사수정 2017.04.17 08:3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수지, 씨스타 소유, 케이윌 등 여러 가수들이 백현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환상의 케미'를 완성시켰다.

이제 백현을 '콜라보의 제왕' 혹은 '케미킹'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다. 여러 가수들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왔기 때문이다. 특히 내는 결과물들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음원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백현이 아직까지 선보였던 곡들 중 최고의 케미를 자랑하는 건 뭐니뭐니해도 수지와의 'Dream'이다.

백현과 수지는 '드림'에서 달콤한 하모니를 완성, 그룹 활동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마치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실제 연인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드림'의 독특한 그루브와 감성적인 코드 진행, 달콤한 가사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지난해 최고의 히트곡이 됐다.

케이윌과는 감성적 보컬의 정점을 찍었다. 지난 해 6월 공개된 'The Day'는 담담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포크 발라드 곡이다. 백현과 케이윌은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감미로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담아내 극찬을 받았다.


두 사람의 격정적인 보컬은 의외로 잘 어울렸고,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물론 이 곡 역시 발표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발라드에 특화된 두 사람의 목소리에 매료된 것이다.

백현은 지난 2월엔 씨스타 소유와 듀엣곡을 발표했다. 두 콜라보 제왕이 만난 셈이다.

이들은 '비가와'에서 잔잔한 힐링 감성을 전했다. 그간의 격정적이거나 달달한 분위기가 아닌 차분하고 심플한 감정을 그 어느 때보다 담담하고 슬프게 표현해 듣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꾸밈없는 창법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으며, 아련한 느낌을 선사했다.

백현은 이 뿐만 아니라 MBC '무한도전'을 통해 시작된 프로젝트에서 유재석과 호흡하며 '댄싱킹'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물론 엑소 멤버들과의 호흡은 말할 필요가 없을 만큼 훌륭하다.

특히 백현은 첸, 시우민과 엑소의 첫 유닛 엑소 첸백시를 결성, 완전체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5월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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