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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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LG 히메네스 "KS 진출 염원, 자신있게 말하고파"

기사입력 2017.04.14 21: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4번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9)가 팀 연패 탈출에 기여하며 '맹타'를 휘두른 소감을 밝혔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류제국의 호투와 히메네스의 5타점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오랜만에 투타 조화를 이루며 맛 본 승리였다.

이날 팀의 모든 타점을 혼자 책임졌던 히메네스지만, 개인 성적보다는 팀의 연패 탈출을 더욱 기뻐했다. 히메네스는 "이긴 게 제일 중요하다. 시즌은 길고, 내 컨디션도 돌아올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팀의 연패가 속상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히메네스는 이날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선발 정대현의 2구 체인지업을 때려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했다. 노렸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 투 스트라이크여서 컨택에 집중한 것이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픈 마음도 내비쳤다. 히메네스는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설레발'을 자제하는 팀 분위기도 그를 막을 순 없었다. 히메네스는 "두산은 2년 연속 우승팀이다. 좋은 팀인 만큼, 붙어보고 싶은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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