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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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2방' 류현진, 컵스 상대 4.2이닝 4실점...다저스도 패배

기사입력 2017.04.14 09:13 / 기사수정 2017.04.14 09: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두 번째 등판서도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실점했다.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였고, 평균자책점은 5.79로 높아졌다.

1회 리드오프 카일 슈와버에게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삼진 처리했고, 뒤이어 슈와버가 주루사 당하며 루 상을 깨끗하게 비웠다. 그러나 앤서니 리조에게 솔로포를 허용, 2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2회 역시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하비에르 바에스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낸 후 브렛 앤더슨에게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애디슨 러셀에게 장외홈런을 맞아 2실점을 기록했다. 5회 역시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슈와버와 리조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허용해 4실점이 됐다. 류현진은 0-4였던 5회 2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조시 필즈에게 넘겼고, 필즈가 추가 실점을 막아 자책점은 늘지 않았다.

뒤이어 나선 다저스의 불펜진이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으나, 타선이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영패를 당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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