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13일(현지시간)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와의 이야기를 다뤘다.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다. 브래드 피트, 데드 가드너, 제레미 클레이너, 김태완, 최두호, 서우식 그리고 봉준호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플랜 B와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는 물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데본 보스틱, 셜리 헨더슨, 다니엘 헨셜 등 화제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봉준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또 변희봉, 최우식 등 연기파 한국 배우들도 참여했다.
봉준호 감독은 앞서 '괴물'로 제 5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마더'로 제 62회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다.
한편 제70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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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