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신서유기4'가 새로운 여행을 앞둔 가운데, 여행지를 비밀에 부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시작됐다.
tvN 관계자는 "'신서유기' 촬영 장소와 출국 일정 등은 밝힐 수 없다"고 12일 엑스포츠뉴스에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신서유기4'가 5월 인도로 향한다고 보도했지만, 이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것.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장소나 일정이 알려지면 촬영에 지장이 생길 수 있고, 또 출연진뿐만 아니라 현지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서유기4' 출연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한류 스타들이다. 강호동, 이수근은 물론이고 젝스키스 은지원, 안재현, 슈퍼주니어 규현, 위너 송민호 모두 해외에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그렇기에 촬영 장소나 출국 일정이 미리 알려지면 공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길 수 없게 된다.
특히 '신서유기'의 콘텐츠들을 생각하면 더욱 보안이 생명이다. 멤버들이 아침 기상 미션을 위해 뛰어다니는 등 더 자연스러운 장면을 담기 위해서는 최대한 현지 팬이나 한국인에게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추측은 할 수 있다. '신서유기' 중국여행 때도 제작진은 리장, 샤먼, 계림, 양숴 등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로 떠났다. 이번 시즌도 어떤 나라로 가든지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관계자는 "현재 출연진들의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서유기4'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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