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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SNL9' 구구단, '3분 후배'로 '귀염+섹시미' 발산

기사입력 2017.04.09 06:45 / 기사수정 2017.04.09 00:2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SNL 코리아9' 구구단이 제대로 망가졌다.

8일 방송한 'SNL 코리아9'은 외로움을 타던 대학 선배 정상훈은 '3분 후배'를 구하게 됐다.

이날 '3분후배' 세트를 우연히 얻게 된 정상훈은 가장 먼저 '애교 빼면 시체'를 선택했다. 그러자 그의 앞에는 "밥 먹으러 가자"라고 상큼하게 말하는 미나가 등장했다. 미나의 애교에 살살 녹았다. 정상훈은 미나의 넘쳐나는 애교에 기분이 좋았지만, 점점 심해지는 그녀의 애교 때문에 그는 곧 곤란해졌다. 결국 정상훈은 "모든게 다 애교다. 애교 좀 빼고 말 할 수 없느냐"라며 화를 쏟아내기에 이르렀다. 결국 그의 말에 미나는 정말 시체가 되고 말았다.

이어 '농익은 후배'를 고른 정상훈은 콧소리를 내며 섹시미를 내뿜는 나영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하지만 나영은 모든 것이 익히는 것이 버릇 이었다. 나영의 집에 갔었던 정상훈은 썩어버린 바나나와 흐물흐물해진 홍시, 푹 익은 라면들을 꺼내 오는 나영에게 질색하고 말았다. 

반면 '힘이 되어 주는 후배'를 고른 정상훈 앞에는 김세정이 나타났다. 김세정은 정상훈에게 밥을 사달라고 말하는 후배들을 물리쳐 주었고, 정상훈은 김세정의 힘에 감짝 놀랐다. 김세정은 눈으로 병따개를 따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정상훈의 힘이 되어 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정상훈은 김세정과 게임을 하다가 중요한 부위를 다치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결국 목숨의 위협을 받은 정상훈은 다른 '3분 후배'를 선택했다.


또 '고막 후배'를 고른 정상훈 앞에는 모든 말을 귀에 대고 말하는 하나가 나타났다. 하나는 조용하게 정상훈에게 귓속말 했고, 정상훈은 귓속말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하나는 정상훈을 계속해 따라다니며 귓속말을 했다. 그로 인해 정상훈은 하나의 귓속말 때문에 귀에서 피가나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인형같은 후배'는 정말로 인형 같은 사람이었다. 강의실 옆에 앉은 미미는 인형 같은 부동 자세로 가만히 있었고, 정상훈은 "애쓴다 애써! 네가 진짜 인형이라고?"라며 미미의 목을 뒤로 돌렸다. 그러자 미미는 정말로 목이 돌아가 정상훈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3분 후배의 '만찢녀'는 도라에몽 분장을 한 혜연이었다. 혜연은 정상훈에게 "진구야!"라고 부르며 엉겨 붙었고, 정상훈은 기겁했다. 마지막으로 '나 같은 애'를 고른 정상훈 앞에는 양꼬치앤 찡타오를 흉내내는 후배들을 경악해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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