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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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2호점 오픈, 손님 없지만 절망도 없다…'비책은 라면?' (종합)

기사입력 2017.04.07 22:5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윤식당'이 철거된 1호점을 뒤로하고 2호점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윤식당 1호점의 철거와 함께 2호점으로 이사를 하는 '윤식당'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발리 정부 관료들은 윤식당을 찾아와 해변 정리 사업을 위해 윤식당을 예정보다 일찍 철거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식당을 옮길 경우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해주겠노라 약속했다.

망연자실한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는 숙소에 앉아 어찌할 바를 몰랐다. 나영석은 제 2 후보지였던 작은 가게로 이들을 데려갔다. 

가는 길에 폐허가 된 윤식당 1호점을 보며 정유미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윤여정 역시 심란한 마음을 감출 줄 몰랐다. 그는 "집에 가고 싶다"며 힘들어했다. 이서진은 이들을 독려하고자 아무렇지 않은 척 힘을 내서 2호점으로의 이사를 진행했다.

도착한 2호점은 한적한 리조트 단지에 있는 작은 가게였다. 평화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지만, 아직 정돈되지 않아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심란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 달 동안 꾸민 윤식당 1호점 철거에 미술감독 역시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다시 힘내서 2호점을 꾸미겠노라 다짐했고, 다들 그 말에 기운을 얻었다.

다음날 다시 찾은 2호점은 놀랍게 달려져있었다. 어두운 식당 분위기는 갖은 조명들로 밝게 변해 있었고, 인테리어 가구들도 제자리를 찾아 깔끔해졌다. 더군다나 1호점과 달리 가게에서 볼 수 있는 탁 트인 바다 전경은 2호점만의 매력이었다.

2호점을 오픈하고 스웨덴에서 온 여성 네 명이 손님으로 찾아왔다. 이 날은 2호점 첫 개업이자 신구의 알바 데뷔일이기도 했다. 신구는 긴장했지만 첫 알바 서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손님들이 뜸해진 시간, 윤식당 직원들은 모여서 시원한 메밀 한 그릇으로 허기와 더위를 달랬다. 브레이크 타임 후에도 손님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남은 재료로 불고기파티를 하며 다음 날은 어떻게 성공적인 장사를 할 지 궁리했다. 세 가지로 한정된 메뉴에 문제를 느낀 이서진은 '라면'을 새로운 메뉴로 제안했다. 그렇게 윤식당은 좌절하지 않고 다음 장사를 계획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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