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NC전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올린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4연패에 이어 전날 치러진 개막전마저 패하며 15연패를 마크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길었던 패배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김)원중이가 긴장하지 않고 던졌고 뒤이어 (박)시영이와 (윤)길현이가 잘 막아줬다. 특히 (손)승락이가 뒷문을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 타선에서는 (김)대우의 한 방이 승리를 가져온 원동력이 됐다. 연패를 끊고 한 숨 돌렸는데 내일부터 또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조 감독은 "(김)원중이가 타구에 맞았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 NC의 강타선을 잘 막아냈다"며 "9이닝을 치르다보면 좋고 나쁜 흐름이 다 있다. 잘 이겨낸 것 같다. 손승락을 이르게 투입했지만 본인이 해내려는 의지가 강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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