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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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몸집불리는 SM X 미스틱…무엇이 변화할까

기사입력 2017.03.30 15:59 / 기사수정 2017.03.30 15:5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SM(에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몸집을 더  키웠다. 미스틱은 SM의 글로벌 플랫폼 시스템 등을 활용해 해외 진출 등을 꾀할 예정이다.

SM은 30일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스틱 지분 28%를 취득, 최대주주가 됐다. 

두 대형 회사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를 비롯해, 이미 완벽한 시스템과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SM이 왜 굳이 지분 취득이라는 방법을 통해 미스틱과 협업하게 됐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넓어지는 음악적 스펙트럼

SM이 그간 SM스테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해왔지만, 여전히 일부 대중은 'SM=아이돌'이라는 공식과 편견에 휩싸여있다. 때문에 SM이 미스틱을 품은 것은 새로운 음악적 조합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더 고급스럽고 다양한 장르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길이 된다.

SM 소속 가수들은 그간 SM스테이션을 통해 EDM, 클래식 등 여러 장르에 발을 넓혀왔다. 이번 기회는 더 많은 리스너를 끌어들이는 강력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롯이 음악으로만 승부하는 미스틱의 가능성과 전문성을 주의깊게 본 SM 대표 프로듀서 이수만이 이와 같은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스틱 역시 S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등 다양하고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된다.

#영상 사업 부문 

미스틱에는 여운혁 PD를 필두로한 다양한 스타 군단이 소속돼 있다. 서장훈, 김영철, 한채아, 이규한, 박혁권 등이 대표적이다. SM C&C에도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전현무 등 톱 MC와 장동건, 김하늘, 김수로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까지 갖추고 있다.

이처럼 여운혁이 이끄는 미스틱 영상 콘텐츠 사업과 SM C&C의 연합은 더 다양하고 탄탄한 결과물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가 손잡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그 어떤 대기업의 작품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완성도 높게 탄생될 것이다.

이와 관련, SM과 미스틱 측은 "SM과 미스틱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음악, 아티스트, 공연 페스티벌 및 영상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하고 글로벌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며, 곧 양사의 제휴를 통한 새롭고 강력한 콘텐츠와 프로젝트들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제휴의 의의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논의를 거쳐 콜라보레이션 계획을 밝히고, 이후 여러 결과물을 천천히 내놓을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 엔터테인먼트,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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