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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존스 "'아이언 피스트' 영화 같은 드라마"

기사입력 2017.03.29 10: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핀 존스가 '마블 아이언 피스트' 합류부터 자신의 캐릭터와 노력 과정을 직접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넷플릭스 '마블 아이언 피스트'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핀 존스, 제시카 스트롭, 톰 펠프리와 총 제작 및 연출 책임자 스콧 벅이 참석했다.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뉴욕의 재벌가에서 자라다 불우한 사건으로 인해 쿤룬의 지도자 손에 키워진 대니 랜드역을 맡은 핀 존스는 "'왕좌의 게임' 마지막 촬영 후 제안을 받았다. 떠나려고 하는데 이메일과 문자를 받았다. 열어보니 이런 제의가 있었다"며 "런던에서 테이프를 제작해서 보내고 두달 뒤에 LA에서 미팅을 하고 테스트를 거쳤다. 내 생각에는 실제 이 역할을 완전히 맡았다고 확정이 되기까지 4번 정도의 다른 오디션 과정을 거쳤던 것 같다"고 합류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그는 "영화같은 스타일의 드라마를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 그러다보니 촬영이 시작되고 나서 촬영을 해야하는 스케줄 자체가 타이트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영웅적인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많은 노력이 필요햇다. 신체적으로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이런 것이 어려웠다. 워낙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촬영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왕좌의 게임'에 이어 '마블 아이언 피스트'로 서로 다른 스타일의 액션을 선보인 핀 존스는 "무술신들이 많이 나오는데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실제로 무술 훈련을 받을 시간이 많진 않았다"며 "3주 정도 주어져서 무술 훈련도 받고 노력을 했다. 촬영이 시작되면서 많이 바쁘게 진행됐다. 포커스를 맞춘 것은 내 역할을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그 캐릭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중요한 점은 내가 완벽한 인간이 아닌 걸로 나온다. 많은 단점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아이언 피스트'가 되기 위한 여정을 갖는다"며 "그 과정을 거치면서 내 정신도 성숙되는 모습이 담긴다. 코믹북하고는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즐거운 여정이었다. 이번 쇼에서는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이해하고 찾기 위해서 노력했다. 더 흥미롭게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마블 아이언 피스트'는 뉴욕의 재벌가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살아온 주인공 대니 랜드(핀 존스)가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가던 중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산 속에 버려지면서, 쿤룬의 지도자에 구출돼 혹독한 무술 훈련을 받고 15년이 지나 마침내 용의 힘을 가진 아이언 피스트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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