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 양현종, 한화전 4⅓이닝 2자책 3실점 쾌투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8일 광주 SK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이날 선발로는 처음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1회 선두 김원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양현종은 하주석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김주현을 좌익수 뜬공,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장민석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신성현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본인의 실책으로 장민석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조인성을 삼진 처리 했으나 강경학 타석에서 포수 실책으로 장민석의 득점을 허용했다. 김원석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회를 끝냈다.

3회에는 선두 하주석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도루를 허용했다. 김주현 유격수 땅볼 후 로사리오의 희생플라이로 하주석이 홈인해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장민석은 2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양현종은 4회 신성현 삼진, 최진행 볼넷 뒤 조인성 2루수 뜬공, 강경학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처리하고 4회를 매조지었다. 

5회 올라온 양현종은 김원석에게 삼진을 솎아냈으나 하주석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한 뒤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고효준이 로사리오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실점이 불어났다. 투구수는 당초 80구를 예정한대로 81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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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