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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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택시' 손현주X장혁, 이런 가정父 또 없습니다

기사입력 2017.03.23 06:55 / 기사수정 2017.03.23 02: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손현주와 장혁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22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손현주와 장혁이 가정적인 면모를 과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만석은 "두 분의 공통점이 있다. 애처가이자 아이 바보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장혁은 "저는 잡혀 살지 않는다. 잡지 못할 뿐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손현주는 "단어 자체가 잡힌다는 말은 쓰는 게 아니다. '공통적으로 같이 행복을 느낀다' 그런 거다"며 맞장구쳤다.

이에 이영자는 "테스트 한 번 들어간다. 아내가 어느 날 갑자기 인상 쓰면 무섭냐, 안 무섭냐"라며 추궁했고, 장혁은 "무섭지 않다. 저는 정말 목에 칼이 들어와도 거짓말을 한다"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또 MC들은 가사 분담에 대해 질문했고, 손현주는 "평범한 일이다. 청소부터 해서 빨래를 넌다거나 갠다거나 설거지를 한다거나 밥을 한다거나, 이런 것들에 대한 거다"라며 말했다. 장혁은 "부는 부인데 가정부다"라며 농담을 던졌고, 오만석은 "돕는 게 아니라 다 하는 거다"라며 감탄했다.

손현주는 "아내도 집안일을 한다. 아들이 중학교 2학년 질풍노도의 시기다. 아내는 그런 일을 도맡아서 하고 저는 안에서 밥을 한다"라며 해명했고, 장혁 역시 "세탁기를 돌리는 방법이랑 세제를 어떻게 넣는지만 알면 된다. 분리수거를 항상 한다. 예전에는 청소를 한다. 성격상 집안을 다 들어내는 것처럼 해야 한다. 아기들 목욕 시킨다"라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게다가 손현주와 장혁은 자녀들 이야기가 나오자 연신 미소를 지었다. 손현주는 큰딸이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했다고 밝혔고, 오만석은 "뮤지컬 할 수도 있겠다"라며 기대했다. 손현주는 "대본을 나보다 먼저 보는 아이다. 재미있으면 재미있다고 정확하게 평가해준다. 어릴 때부터 해준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장혁은 "그 대화가 된다는 거 아니냐. 얼마나 재밌냐"라며 부러워했다. 

특히 손현주와 장혁은 그동안 연기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가정적인 면모를 과시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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