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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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등판' 박세웅, 4⅓이닝 3K 무실점 '쾌투'

기사입력 2017.03.22 14:18 / 기사수정 2017.03.22 14: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투수 박세웅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세웅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넥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시범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박세웅은 이날 4⅓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회에는 볼넷을 두 개 내주며 투구수가 늘어났다. 이정후, 김하성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서건창과 김태완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에 몰렸다. 고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1이닝동안 23구를 던진 점은 다소 아쉬웠다.

박세웅은 2회 선두타자 이택근을 초구 땅볼로 잡아내며 가볍게 출발했다. 허정협은 볼 2개 후 연이어 스트라이크 3개를 던져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재현 역시 유격수 김민수의 깔끔한 수비로 손쉽게 돌려세웠다. 첫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3회 김지수로부터 내야 땅볼을 유도한 박세웅은 후속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하성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고, 서건창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김태완, 고종욱, 이택근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첫 타자 허정협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송승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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