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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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아스 "포항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

기사입력 2008.05.11 18:48 / 기사수정 2008.05.11 18:48

김병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김병호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11일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광주상무와의 홈경기에서 데닐손의 두 골과 최효진의 추가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승장 포항 파리아스 감독은 "빠른 시간 내에 선제골을 넣고, 팀을 정리하여 재차 골을 노린 전략이 주효하였다" 덤덤하게 승인을 설명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광주가 지난 경기보다 더 승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보였으며, 결코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4연승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하여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의도 한대로 전반 초반에 득점하였으나, 이후 공격 상황에 있어 정리되지 못한 모습으로  무작정 공격만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며 문제점을 지적한 그는 "후반에 정리된 상태로 공격에 임하려 하였으나 예기치 못하게 광주에게 실점을 하였다. 그러나 실점 직후 득점을 하며 경기를 원하는 대로 풀어갈 수 있었다. 또한,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하였기 때문에 추가골까지 넣을 수 있었으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레이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승리의 공을 돌렸다.

실제로 포항은 전반 10분 만에 데닐손이 골을 뽑아 냈으나 이후 약간씩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추가골을 얻는 데 실패하였고, 오히려 후반 초반에는 광주에게 페널티를 내주며 동점까지 허용하였으나 불과 1분 만에 다시 득점에 성공하였고, 후반 막판에는 추가골까지 뽑아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

또한, 파리아스 감독은 "노병준의 부상으로 교체하면서 조금이나마 전술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역시나 선수들이 잘 따라주었다"고 평가 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표출하였다.



김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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