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박병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말 0-0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박병호는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4구째 가운데 몰린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제이슨 카스트로의 중전 안타, 호르헤 폴랑코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박병호는 조 마우어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면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두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 유격수 정면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고, 7회 말 타석에서 맷 헤이그로 교체됐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로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시범경기 타율 4할에 올라섰다.
이날 미네소타는 8-0으로 세인트루이스에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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