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1 06:39 / 기사수정 2008.05.11 06:39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수원 삼성, 벌써 13경기 무패입니다. 그들의 승승장구는 대체 어디까지인지가 이제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전반 22분, 서동현의 헤딩슛으로 수원이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서동현은 골을 넣은 후 이관우와 함께 닥터피쉬의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관중들을 흥겹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바로 이어진 수원의 프리킥 찬스에서 곽희주의 헤딩골이 터졌지만, 그 이전에 에두의 공격자 파울로 무효가 되었습니다. 잠시나마 앞서나가는 줄 알았던, 그래서 잠시 들썩거렸던 빅버드가 다시금 잠잠해졌었지요.
전반 27분, 이근호가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1-2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킥과 코너킥 등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 기어이 경기를 뒤집어 엎은 수원의 경기력. 요즘 물이 오를 대로 오려 한 번도 지지 않는 무패행진으로 오늘도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이젠 수원의 이 기세를 어떤 팀이 막을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상승 분위기를 유지하며 수원과 접전을 펼칠 거라던 대구도 수원의 앞길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리그 경기가 진행될수록 정말 거칠 것이 없는 수원의 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그 끝이 어디일지,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지켜보는 것도 꽤 큰 즐거움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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