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윤상현을 받아들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3회에서는 구정희(윤상현 분)가 심재복(고소영)에게 무릎 꿇고 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삼자대면을 한 구정희, 심재복, 정나미(임세미). 심재복은 구정희에게 이혼을 고했다. 사회적으로 철저히 매장시키겠다고. 구정희는 "오해할까봐 말 하는데 진짜 안 잤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정나미는 최덕분(남기애)을 만나 "인센티브 주신 거 돌려드리겠다. 저 못하겠다"라면서 "돈은 필요없다. 더는 구정희 과장님 속이고 싶지 않다. 구정희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정나미는 구정희에게 강봉구(성준)를 새 남자친구라고 소개, "우리 그만 헤어져"라고 밝혔다.
이후 심재복은 구정희에게 "이혼녀에 대한 편견이 어떻든 난 상관없어. 근데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 한 가지만 묻겠다. 나한테 잘못했다고 빈 이유가 뭐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한 뉘우침이야 아님 아직 사랑이 남아있어서야?"라고 물었다.
구정희는 "잘못한 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당연히 자기를 사랑해서지. 그래서 미안한 거지"라고 밝혔다. 심재복은 "정말 날 아직 사랑해?라고 물었고, 구정희는 "응. 진짜 진짜 사랑해"라고 전했다. 심재복 역시 구정희를 아직도 사랑한다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번만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재복은 결국 이은희(조여정) 집에 2개월동안 살게 됐다. 이은희는 밤에 인테리어를 핑계로 심재복을 불러냈고, 심재복은 집에 차경우의 이름이 걸려있는 걸 확인하고 당황했다. 과거 심재복과 만났던 진짜 차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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