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아스널을 이끄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아스널과 벵거 감독이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사인은 아직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합의에는 도달했지만, 서명을 하지 않아 잔류와 퇴임 확률은 아직 반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벵거의 뒤를 이을 아스널 후임 감독으로 이름이 올랐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역시 5일 매체 '메트로'를 통해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력 후보였던 알레그리가 루머를 전면 부인하며 벵거의 연임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이번 시즌 벵거 감독은 아스널 팬들의 거센 퇴임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매 시즌 아스널을 리그 상위권에 올려두며 꾸준한 성적을 내왔지만, 이제는 감독 교체와 더불어 전체적으로 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벵거 감독이 잔류하면 아스널 선수단의 구성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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