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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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구멍에서 금손으로'…'신서유기3' 송민호의 변신은 무죄

기사입력 2017.02.27 06:50 / 기사수정 2017.02.27 01: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업데이트를 '업데요' 라고 말하던 송민호가 변했다. 

지난 26일 방송한 tvN '신서유기3'에는 송민호가 남다른 그림실력으로 퀴즈를 이끄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서유기3'의 앞선 방송에서 송민호는 '뇌순남'의 모습을 과시하며 퀴즈마다 고배를 마셨다. 간단한 상식이나 단어에서도 막히는 바람에 퀴즈의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제대로 문제를 맞추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형들은 화가 아닌 우려를 드러내는 듯 했다. 

그런 송민호가 변했다. 송민호는 자신의 재치넘치는 그림실력과 단어 맞추기 연습을 통해 다크호스로 거듭났다. 그는 형들과 맹렬하게 단어 맞추기 연습을 펼쳤고, '임플'을 듣고 '임플란트'를 단박에 외치며 요괴들이 먹고 싶어했던 게 카레를 획득할 수 있었다. 

특히 저녁식사 재료를 구할 시간을 얻기 위한 그림퀴즈는 송민호의 그림실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무천도사 안재현의 옷에 그림을 그리며 예상외의 실력을 과시한 송민호는 영화 제목을 보고 그림으로 표현해내야 하는 그림퀴즈에서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징을 과감하게 잡는 것은 물론 디테일도 잊지 않았다. 문제를 맞추면서 요괴들은 거듭 감탄했다. 강호동은 송민호의 그림실력에 노래 대신 이쪽을 해보라고 권유할 정도. 

앞선 에피소드에서 송민호는 주로 '구멍' 막내로 활약했다. 유달리 허당인 그는 식사 퀴즈 앞에서는 약해졌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연습의 효과를 확실히 본 단어 맞추기 퀴즈는 물론, 그림실력을 앞세운 그림퀴즈 또한 훌륭히 수행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서유기3'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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