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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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클래식] 강원 정조국 "이근호, 분위기 메이커 자청... 내게는 지갑 열라고"

기사입력 2017.02.23 16:2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논현동, 채정연 기자] 강원FC의 정조국이 이근호와의 유쾌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 웨딩홀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7 미디어데이를 열어 새로운 시즌의 출격을 알렸다. 개인적인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을 받은 정조국은 "개인 목표는 없다. 팀과 감독님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려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감독님 중심으로 뭉쳐서 잘 해나간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한 팀에서 뛰게 된 이근호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근호와 동고동락하게 된데 대해 "이근호의 경우, 모두가 좋아하는 선수다"라고 운을 뗀 정조국은 "본인이 팀의 분위기메이커를 할 테니, (형은) 지갑을 잘 열도록 하라더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절친 오범석, 황진성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냐는 물음에 "팀 얘기를 많이 한다. 팀이 만들어져가는 과정에 있어 많은 고민을 나누고,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형님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던 광주의 김민혁에 대해서는 "알아서는 잘 할 친구다. 개인적으로 강원 오고 싶다고 헀고..."라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사랑한다는 인사를 돌려주면 어떻겠냐는 정순주 아나운서의 제안에는 "사랑하는 사람은 집에 있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논현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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