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박혁권과 박선영이 베테랑다운 현실연기를 펼쳤다.
20일 첫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에서는 나천일(박혁권 분)과 맹라연(박선영)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천일은 준비한 프로젝트를 입사동기에게 밀리고 존재감을 확인해 보고자 월차를 냈다. 하지만 동료들은 나천일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맹라연은 친정엄마가 자신만 빼고 언니와 동생들에게만 금팔찌를 준 일로 심기가 불편해졌다. 나천일과 맹라연은 짜증을 내면서 서로에게 괜히 화풀이를 했다.
나천일은 맹라연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맹라연 사진을 예쁘게 조작했다가 오히려 화를 불러일으켰다. 맹라연이 사진을 보고 오해하며 눈물을 터트린 것. 맹라연은 안 그래도 다른 사람들만 행복해 보이는 것 같아 신세 한탄 중이었다.
나천일은 맹라연에게 있는 그대로가 가장 좋다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며 가족사진 촬영으로 화해를 이뤄냈다. 맹라연은 나천일의 노력 끝에 웃음을 되찾았다.
박혁권과 박선영은 각자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장과 주부로 분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찰떡같은 호흡으로 현실부부 케미를 자랑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앞으로의 극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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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