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수원, 서울 꺾고 최근 5연승 상승세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서울) = 허회원] 올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수원 삼성이 5연승을 내달리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1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5라운드 FC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신영록의 2골에 힘입어 서울을 2-0으로 제압하고 최근 5연승으로 정규리그 선두를 달렸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고 올 시즌 7경기에서 6승 1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벌써 2차례 서울과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두며 라이벌 대결에서도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은 공수에서도 안정된 밸런스로 경기를 풀었다. 이날 서울전에서도 전반 내내 서울 선수들에게 거센 압박과 공격으로 경기 분위기에서 압도당했다.

하지만 수원의 막강 포백라인이 이날 경기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서울의 매서운 공격에 불구하고 이정수, 마토, 곽희주, 송종국으로 이어진 수비라인이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들어 신영록의 멋진 중거리포 득점 이후 수원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 수원의 안정된 수비력이 선제골까지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수원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신영록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수원은 올 시즌 서울과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2-0 승리를 거두며 서울전 5연승과 최근 5연승까지 달렸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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