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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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호랑이, '3연승 하러 가자!'

기사입력 2008.04.04 16:36 / 기사수정 2008.04.04 16:36

김규신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규신 기자] 울산 현대 호랑이가 K-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6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변병주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를 맞이해 원정경기를 펼친다.

지난 2일 주중 컵대회 3라운드 전북전에서 조재진에게 2골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한 울산은 정규리그에서만큼은 패배를 기록할 수는 없다며 칼날을 다듬고 있다.

울산은 전주 원정에서 슈팅 수 13-3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서도 골이 안 터지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다가 이상호가 지난 29일골 이후 전북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신흥 에이스 이상호가 여전히 날카로운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고 출전 첫 경기에서 이상호의 골을 어시스트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신입 용병 페레이라가 이번 대구전에서는 마수걸이 첫 골을 노리며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 시즌 대구에서 이적해 온 골잡이 루이지뉴도 친정팀과의 첫 대결에 출전이 전망돼 울산 공격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대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로 8위에 머물러 있지만 변병주 감독의 ‘공격 앞으로’ 전술에 발맞춰 이근호와 에닝요 등을 앞세워 강팀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화력 대결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후반에만 5골을 터뜨리는 등 끈질긴 근성을 보여주고 있어 리그의 많은 팬을 매료시키고 있다.

울산과 대구의 경기는 6일 오후 3시에 펼쳐진다.



김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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