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김과장' 티격태격 남남커플, 언제쯤 의기투합할까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남남커플' 남궁민과 남상미가 보기만 하면 티격태격하고 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3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과 윤하경(남상미)이 의견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은 윤하경이 "옳은 게 옳은 거냐. 아니면 옳다고 여겨지는 게 옳은 거냐"라고 물어보자 "옳다고 여겨지는 게 옳은 거지"라고 했다. 옳은 게 옳다고 생각하면 바보가 되기 십상이라고.

윤하경은 김성룡이 하는 말을 듣고는 "역시 옳은 게 옳은 거구나"라고 했다. 김성룡과 정확하게 반대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여기고 있었다. 윤하경은 그 길로 장유선(이일화)을 찾아가 회사의 부정부패를 바로잡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김성룡과 윤하경은 선상태(김선호) 때문에 또 부딪혔다. 윤하경은 선상태가 자신의 업무를 김성룡에게 떠밀자 바로 쓴소리를 했다. 하지만 김성룡은 선상태가 부탁한 일을 해줘도 상관없다고 나섰다. 윤하경은 김성룡을 향해 "체계대로 하자"고 했다.

김성룡은 "난 체계가 없느냐. 과장 자격으로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상관 마라"고 쏘아 붙였다. 이에 윤하경은 "나한테 함부로 명령하지 마라"라고 응수했다. 김성룡은 "회사가 명령으로 이뤄진 사회지.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사정하고 그러는 데야? 자기부터 원칙 어기고 있네"라고 말했다.

김성룡과 윤하경은 서로 말을 섞기만 하면 다툼으로 끝나기 바빴다. 같은 경리부 소속이지만 윤하경이 김성룡을 과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터라 계속 어긋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이 으르렁거리는 와중에도 TQ그룹 내 부정행위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윤하경의 경우에는 고심 끝에 부정회계의 증거를 잡기로 마음먹었기에 김성룡이 언제쯤 한탕을 포기하고 정의구현에 뛰어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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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