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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SK 잡고 홈 8연승 기록 세울까

기사입력 2017.02.01 16:15 / 기사수정 2017.02.01 16: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집에서 강한' 안양 KGC 인삼공사가 서울 SK 나이츠마저 잡고 선두 자리를 완벽히 굳힐까.

KGC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SK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30일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승차를 1.5로 벌리며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아직 선두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여지껏 1위를 지켜온 삼성의 전력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KGC는 8위에 올라있는 SK와 홈에서 만난다. KGC는 이번 시즌 홈에서 극강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18번의 홈경기에서 15번 승리를 거뒀고, 지난해 12월 30일 동부와의 경기부터 지난 1월 28일 전자랜드전까지 홈에서 7연승을 이어왔다. KGC가 1일 승리한다면 홈 8연승으로, 이는 팀 역대 두번째로 긴 홈 연승이다(KGC의 홈 연승 최다 기록은 15연승이다).

이에 반해 SK는 최근 승과 패를 번갈아 기록하며 5경기 3승 2패를 달리고 있다. 최준용이 부상 후 복귀해 경기를 소화하고 있고, 군 제대 전력인 최부경까지 가세하며 SK는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사익스 교체 논란과 더불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나아가고 있는 KGC다. 지난 삼성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완벽히 증명한 사익스와, KGC의 공격을 이끄는 사이먼 두 외인이 폭발하고, 이번 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이정현(16.18점), 3위 오세근(14.09)까지 평소처럼 해준다면 홈 8연승 기록과 더불어 당분간 1위 수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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